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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티아 메이베리/편지

To. Celine



안녕, 셀린! 잘 지내고 있어? 나는 누구게? 나는 테티아! 누구일 것 같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너 뭐 하니? 하면서 어이없어하는 표정 지을 것 같길래 관뒀어...

보물찾기 때 다쳤던 이마는 다 나았지? 그땐 보물 찾으러 갔다가 네가 이마에 상처가 생겨왔길래 얼마나 놀랐는데...  클럽이 같아서 다친 것만 발견하고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는데, 방금 갑자기 떠올라서 물어봤어. 말끔히 다 나았으면 좋겠다.

방학 중에도 바이올린은 계속 연습하고 있는 거야? 기억나? 우리 4학년 때 호그스미드 가기 전 날  날씨 되게 흐렸던 날 있잖아. 그때 셀린 네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다음에 무슨 곡이었는지 알려줄 수 있어? 그리고 이건 그때 못 줬던 감상비! 갈레온 대신이야. 4학년 때 셀린! 잘 그렸지?


편지 잘 도착하겠지?  잘 도착했으면 좋겠다. 이만 여기서 말 줄일게! 오늘이 네게 좋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어, 셀린.

테티아가  


추신. 그때 조각 케이크 고맙다고 얘기를 못 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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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pitze  (0)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