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티아 메이베리/편지

(2)
To. Celine 안녕, 셀린! 잘 지내고 있어? 나는 누구게? 나는 테티아! 누구일 것 같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너 뭐 하니? 하면서 어이없어하는 표정 지을 것 같길래 관뒀어... 보물찾기 때 다쳤던 이마는 다 나았지? 그땐 보물 찾으러 갔다가 네가 이마에 상처가 생겨왔길래 얼마나 놀랐는데... 클럽이 같아서 다친 것만 발견하고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는데, 방금 갑자기 떠올라서 물어봤어. 말끔히 다 나았으면 좋겠다. 방학 중에도 바이올린은 계속 연습하고 있는 거야? 기억나? 우리 4학년 때 호그스미드 가기 전 날 날씨 되게 흐렸던 날 있잖아. 그때 셀린 네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다음에 무슨 곡이었는지 알려줄 수 있어? 그리고 이건 그때 못 줬던 감상비! 갈레온 대신이야. ..
To. Spitze 안녕, 슈피체! 편지 보내주어서 고마워. 테티스와 테미스도 네가 보고 싶대. 물론 나도 네가 엄청나게 보고 싶어! 항상 여행을 다닌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 우리 집은 부모님께서 베이커리를 하시는 탓에 가게를 여느라 여행을 자주 가지는 못하거든. 그럼 슈피체가 지금까지 가봤던 여행지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야? 잠깐, 이건 우리가 호그와트에서 만나는 날 직접 알려주라! 얼굴을 마주하고 들으면 더 실감 날 것 같거든! 근데 스승님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다니? 많이 편찮으셔? 으음... 아직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에 안 가봤다면 한 번 가보는 건 어때? 혹시 알아? 한 번에 싹 나으실지도 모르잖아! 에펠탑! 정말 끝이 뾰족하고 커다랗구나! 그 꼭대기에서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